■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서성교 / 건국대 초빙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주말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진 가운데 정부가 화이자 백신 2천만 명분 추가 계약 소식을 내놨지만 백신 수급을 둘러싼 논란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백신을 둘러싼 논쟁을 비롯해서 오늘지도부 교체를 앞둔 여야의 움직임까지,정치권 현안 짚어보겠습니다.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서성교 건국대 초빙교수 나오셨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먼저 코로나19 백신 수급에 대한 우려 속에 화이자 백신 추가 확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정부 입장 화면으로 먼저 들어보시죠.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백신 물량에 대한 우려는 이제는 충분히 해소되었습니다. 이제는 미래의 백신 수급이 차질을 빚을 것인지, 아닐 것인지에 대한 소모적인 논쟁은 중단하고 현재에 집중할 때입니다.]
이번 추가 확보로 부스터샷이라고 하죠. 3차 접종이 가능하다또 조기집단면역 형성 가능하다 이런 입장인데 정부 오늘 발표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서성교]
정부가 추가로 2000만 명분을 확보했다는 것은 굉장히 다행스럽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우리가 코로나19 방역에 대해서는 굉장히 성공을 했는데 백신에 대한 불안이 많았거든요.
전 세계적으로 보면 지금 약 11% 접종률을 보이고 있는데 우리는 아직 4.4%밖에 못하고 있단 말이에요. 또 작년에 사실은 한 5~6월부터 대통령과 정부가 조기에 나섰어야 됐는데 백신 확보가 상당히 늦어져서 국민 불안이 상당히 커졌습니다.
지금 계약을 했는데 앞으로 속도가 문제입니다. 과연 언제 수입을 해서 언제 접종을 하게 될 것인가. 그래서 보통 우리가 집단면역이 형성되려고 하면 60~70% 정도의 국민이 접종이 돼야 되거든요.
그러면 3500만 명 정도가 접종을 해야 되는데 과연 정부에서 발표한 대로 11월까지 3500만 명이 다 맞을 수 있느냐. 이 문제가 굉장히 중요한데 아마 내일 홍남기 국무총리 권한대행이 국민 담화문을 통해서 발표하겠다 하는데 11월보다 빨리 앞당겨서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해외의 상황을 보면 이스라엘이라든지 미국이라든지 영국은 굉장히 접종 속도가 높고 사실 이스라엘 같은 경우는 마스크를 벗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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