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교보문고가 북한 김일성 주석의 회고록인 '세기와 더불어'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책을 구매한 고객이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는 만큼 고객 보호 차원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는데요.
다른 온라인 대형 서점에서는 여전히 책 주문은 가능한 상황입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교보문고가 북한 김일성 주석의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의 판매를 오프라인에 이어 온라인에서도 중단했습니다.
교보문고 측은 "대법원이 이적표현물로 판단한 책을 산 독자도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고객 보호 차원에서 신규 주문을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이 책의 주문량은 총 100여 부로 교보문고에서는 10부가 팔렸으며, 온라인서점인 예스24나 알라딘에서는 온라인 주문이 가능합니다.
'세기와 더불어'는 북한이 김일성 주석의 출생부터 해방 전 항일무장투쟁을 다룬 책으로 역사왜곡과 김일성 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