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대비 주말 검사건수 대폭 감소 영향
서울 172명·경기 287명 등 수도권에서만 374명
어제 1차 접종 6만 4천여 명 추가…접종률 4.4%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백 명대로, 닷새 만에 7백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주말 검사 건수 감소에 따른 것이어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계훈희 기자!
확진자 수가 조금 떨어졌지만 확산세는 여전하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44명입니다.
전날보다 141명 줄었지만 주말 검사건수가 대폭 줄어든 영향에 따른 것으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앞서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나흘 연속 700명대를 유지해 왔습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603명, 해외유입이 41명입니다.
국내에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자가 크게 나오는 가운데, 다른 지역에서도 유행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 172명, 경기 287명, 인천 15명으로 수도권에서만 374명이 나왔습니다.
비수도권은 경남 44명, 울산 43명, 부산 43명, 경북 23명 등입니다.
사망자는 1명 더 늘어서 누적 1,813명입니다.
전국적으로 산발 감염이 잇따르며 '4차 유행'이 본격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은 어느 정도나 이뤄졌나요?
[기자]
어제 신규 1차 접종자는 6만 4천여 명으로 누적 접종자는 226만여 명입니다.
전체 국민 대비 접종률은 4.4%로 여전히 한 자릿수입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어제 5천7백여 명 더 늘어 접종률 0.2%를 나타냈습니다.
백신 접종 이후 이상 반응은 197건이 추가 접수돼 지금까지 총 만3천 5백여 건이 신고됐습니다.
사망 의심 사례는 2건으로, 백신 접종과의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심각한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는 5건 늘었으며, 나머지는 근육통이나 두통 같은 가벼운 사례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YTN 계훈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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