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지역에서도 연일 300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코로나19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대부분 일상생활 전반에서 감염 환자가 발생해 방역 수칙 준수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경남과 울산, 부산 등에서 각각 수십 명의 감염 환자가 나왔습니다.
대부분 일상생활 전반에서 'n차 감염'으로 감염된 사례입니다.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증상이 있어 검사했더니 양성으로 나오는 겁니다.
또 선제 검사에서도 감염 환자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문제는 감염경로가 확실하지 않은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어 방역 당국이 역학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소라 /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부산시) 북구 소재 병원에서 종사자 선제검사를 통해 1명이 확진되었습니다. 어제 직원 18명 등에 대한 접촉자 조사를 하였으며….]
경북에서도 경산과 안동, 구미 등에서 확진자가 나와 30명이 넘는 감염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광주의 경우 확진자 수가 최근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자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일부 시설에 대해 방역수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12명으로 새로운 집단감염으로 발전할 조짐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생활 체육 관련 동호회 활동을 전면 금지하고, 유흥주점과 감성주점 등 유흥시설 5종 등은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을 중단해야 합니다.
[이용섭 / 광주광역시 시장 : 사회적 거리두기는 1.5단계로 유지하되 일부 시설에 대한 방역수칙을 강화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강화하면 시민들의 불편과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지역을 가리지 않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방역 당국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gentl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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