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24일) 오전 남양주의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공교롭게도 지난 10일 큰 화재가 발생했던 주상복합건물의 바로 맞은편이었습니다.
이 불로 근로자 17명이 부상당하고, 열기를 피해 대피하던 인부 1명이 숨졌습니다.
김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9층 건물에서 시커먼 연기가 피어 오릅니다.
이내 인근 하늘을 온통 뒤덮어버립니다.
소방 헬기가 번갈아 투입되며 건물 옥상으로 대피한 사람들을 구조합니다.
오늘 오전 11시쯤 남양주의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 스탠딩 : 김태림 / 기자
- "불이 타며 떨어진 무거운 외장재들로 이렇게 인근 가게의 냉장고 일부가 깨지기도 하고, 가림막이 휘기도 했습니다."
화재 당시 공사 현장에는 모두 60여 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었습니다.
▶ 인터뷰 : 안길현 / 근로자
- "밥 먹고 오니까 (11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