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오피스텔 공사장 화재 완전 진압…1명 사망‧부상 18명

2021-04-24 33

경기 남양주의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 현장에서 불이 나 1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4일 오전 11시 23분쯤 경기 남양주시 다산2동 도농역 인근 오피스텔 공사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헬기 3대를 포함한 장비 47대, 소방대원 120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선 결과 2시간여만인 오후 1시 35분 불은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2층에서 용접 작업 중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공사장에는 당시 약 60명이 작업하고 있었다. 해당 건물은 지상 19층·지하 6층 규모다.
 
현재까지 1명이 사망했고 18명이 다쳤다. 사망자는 4~5층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며 부상자들은 모두 경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유지하고 추가 인명 피해가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기사 원문 : https://news.joins.com/article/24042669?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