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지역에서도 300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좀처럼 코로나19의 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경북에서는 다음 주부터 인구 10만 명 이하 군 지역에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해제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성우 기자!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확진자 발생이 끊이지 않고 있네요?
[기자]
네, 울산에서만 50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병원과 가족 및 지인 모임, 초등학교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감염자가 잇따라 나왔는데요.
울산 중구와 남구, 동구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습니다.
경남에서도 5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진주와 사천, 김해 등에서 감염자가 많이 나왔는데 확진자 가운데 절반은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입니다.
특히 진주는 누적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섰는데요.
이에 진주시는 오는 26일까지 노래연습장 230여 곳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린 상태입니다.
충북에서도 1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 가운데 22일 확진된 20대 외국인의 자녀와 지인이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외국인의 가족은 4명으로 이틀 사이 모두 감염됐는데 방역 당국은 22일 감염된 외국인 가족을 포함해 이들이 모두 같은 국적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연결고리를 찾고 있습니다.
그런데 경북에서는 인구 10만 명 이하 군 지역에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해제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다음 주부터 경북 12개 군 지역에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해제됩니다.
청도와 영덕, 울릉 등 인구 10만 명 이하 지역인데요.
지역 면적은 서울과 비교해 15배에 달하지만, 인구수는 4.3%에 불과해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게 방역 당국의 판단입니다.
여기에 경북은 지난해 2월 가장 먼저 코로나 피해가 시작되면서 경제적 피해가 다른 지역보다 크다는 점도 고려했습니다.
이에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해제하고, 종교시설의 수용 인원을 확대하는 대신 노래방과 실내체육시설의 면적별 이용 인원을 줄이게 됩니다.
이번 조치는 4단계로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의 1단계를 시범 적용하는 건데
개편안 1단계에서는 모임 제한이 없지만, 지나친 방역 완화를 우려해 일단 사적 모임은 8명까지로 제한합니다.
방역 당국은 오는 26일부터 일주일간 시행한 후 상황을 보고 연장할 계획...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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