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차에 뛰어든 야당…출근길 막고 사퇴 촉구

2021-04-23 1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4월 23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두아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일단 어떻게 된 사건이 발생한 건지부터 알아봐야 될 것 같은데요. 주호영 원내대표와 일부 야당 의원들이 오늘 콕 짚어서 김명수 대법원장을 찾아간 이유는 뭡니까?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아마 그동안 계속 매일 했었습니다, 1인 시위를. 아까 앵커께서 말씀하셨지만 두 달 전 일이지 않습니까. 사실 법관의 독립성을 지켜줘야 할 대법원장이라는 사람이 민주당의 눈치를 보면서 법관의 탄핵을 방치하고 사실은 방패막의 역할을 스스로 포기했던, 그리고 거짓말까지 했던 어떻게 보면 굉장히 질이 안 좋은 사건이었단 말입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두 달 전부터 국민의힘에서는 자체적으로 매일 아침에 출근길에 1인 피켓시위를 하고 있었어요. 진행이 돼 왔던 겁니다. 그런데 이제 오늘 주호영 원내대표가 몇몇 의원들과 함께 더 세게 한 번 출근길에 1인 시위를 한 것 같고요. 그 와중에 몸싸움이 있으면서 충돌이 벌어진 것 같은데요. 제가 보건데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김명수 대법원장의 사퇴나 그동안 2가지 있었던 그 사건에 대해서 책임을 묻는 건 정당하고 지극히 온당한 일입니다마는 지켜보는 국민 입장에서는 갑자기 뜬금없다는 생각은 들어요. 매일 하고 있고 두 달이나 지난 사실은 어떻게 보면 조금 시일이 지난 이슈인데 갑자기 와가지고 몸싸움을 하게 되니까 무슨 특별하게 상황의 변화가 있거나 상황이 악화된 내용이 있는 게 아닌데. 혹자는 주호영 원내대표가 그동안 계속 자기가 주재해왔던 1인 시위를 마무리 하고 더 세게 싸우기 위한 하나의 표시일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항간에서는 당 대표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요. 그 부분에 대해서도 아마 더 세게 투쟁성을 보여주려 한 게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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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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