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집합금지 명령을 어기고 영업을 하던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가 또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간판도 없이 영업을 한 탓에 경찰이 잠복하다가 안으로 진입했는데,손님 등 80명이 넘는 사람이 무더기로 입건됐습니다.
김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두컴컴한 복도 안에 수십 명의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경찰이 한 사람씩 인적사항을 확인합니다.
-"누구랑 같이 오셨어요.(혼자요) 전화번호는요."
어젯밤 집합금지 명령을 어기고 영업을 하던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첫 신고를 받고 출동했던 경찰은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지만, 행인으로 위장해 주변에서 잠복했습니다.
CCTV를 통해 도주하는 사람들을 발견한 경찰은 건물을 둘러싸고 각 층을 수색했습니다.
도망친 업주와 종업원, 손님들은 옥상과 계단 사이 화장실 등에서 발견됐습니다.
-"나오세요."
각 방에는 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