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학교에 이동식 검사 도입…3주간 집중방역
[앵커]
코로나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교육 당국이 서울지역 학교 교직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 검사 시범운영에 들어갑니다.
이동형 검체 팀을 구성해 무증상자 중 희망자를 받아 검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인데요.
학교와 학원 방역도 한층 강화됩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교육 당국이 다음 달부터 감염 상황이 심각한 서울지역 초등학교와 중고교에 정확도가 높은 유전자증폭 검사를 선제적으로 도입합니다.
간호사와 임상병리사 등 이동형 검체 팀을 구성해 학생과 교직원 가운데 희망자를 받아 학교를 순회하며 검사하는 방식입니다.
기존의 의심증상자나 확진자 발생에 대비한 학교 방역체계를 유지하되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내겠다는 취지입니다.
"가장 정확도가 높은 PCR 검사를 선제적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초중고 구성원의 접근성을 높이고, 확진 환자의 조기 발견과 감염전파 차단을 위해…"
스포츠나 예술 관련 학원을 대상으로도 선제검사를 진행합니다.
교육부는 서울지역 시범 운영을 통해 효과를 살펴본 뒤 다른 시도에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학교와 학원, 대학에 대한 방역 조치도 강화합니다.
앞으로 3주간을 집중방역기간으로 정해 학생과 교직원의 일일 자가 진단 참여율과 정확도를 높이고, 방역수칙도 철저히 준수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교육부 소관 모든 교육시설을 대상으로 '교육기관 현장점검단'을 운영하고 제가 직접 단장을 맡아 6월 하순까지 비상 운영…"
교육부는 학원의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해 위반 시 엄격하게 조치하고, 대학에는 방역관리 TF를 통해 시설이나 출입자 등 관리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quote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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