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731명…일주일 만에 700명대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주말에 줄어든 검사 건수가 다시 평일 수준으로 회복되고, 확산세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으면서 1주일 만에 다시 700명대가 된 건데요.
보도국 연결합니다.
조성미 기자.
[기자]
네, 어제 하루 동안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731명입니다.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이틀 연속 500명대를 보이다 다시 700명 중반대로 껑충 뛰었는데요.
지난 14일 같은 숫자의 확진자가 나온 이후 꼭 일주일 만에 다시 700명대로 불었습니다.
이로써 국내 누적 확진자는 11만5,926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감염자는 692명, 해외유입은 39명입니다.
지역별로는 경기 225명, 서울 211명 등 수도권에서 전체 확진자의 3분의2 가량이 나왔습니다.
비수도권의 경우 경남 40명, 울산 39명, 부산 33명 등 부산·경남권에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4명 늘어 1,806명이 됐습니다.
백신 접종 현황을 보면, 어제 하루 13만228명이 추가로 접종을 받아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모두 177만1,407명이 됐습니다.
접종 후 이상 반응 의심으로 신고된 사례는 자정 기준 138건 늘어 총 1만2,533건이 됐습니다.
이 가운데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가 누적 128건이고, 사망 신고사례는 모두 51건이 보고돼 백신과 인과관계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한편, 정부가 제약사 화이자와 직접 계약한 코로나19 백신 12만5,000명분이 조금 전 인천공항을 통해 추가로 들어왔는데요.
정부는 화이자사와 구매 계약을 맺은 전체 물량 1,300만 명분 가운데 350만 명분이 순차적으로 상반기에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홍남기 총리 대행은 조금 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달 말까지 300만 명, 상반기 1,200만 명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하겠다"며 정부의 백신 접종 계획에 믿음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