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700명대 예상…화이자 백신 추가 도입
[앵커]
어젯밤 9시까지 집계된 확진자가 600명대 중반까지 그제보다 큰 폭으로 늘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조성미 기자, 어제 전국에서 발생한 확진자가 얼마나 많이 늘었습니까?
[기자]
네, 방역 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가 어제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677명입니다.
그제 같은 시간에 집계된 477명보다 200명이 많은 수치입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445명으로 전체의 65.7%를 차지했고, 비수도권이 232명입니다.
시도별로는 경기 221명, 서울 210명, 울산 40명, 경남 37명, 부산 30명 등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추가된 확진자를 감안하면 오늘 0시 기준 어제 하루 발생한 확진자는 700명대 초중반으로 예상됩니다.
주말에 줄어든 검사 건수가 다시 평일 수준으로 회복됐고, 이달부터 확산 추세가 지속된 탓으로 풀이됩니다.
방역 당국은 국내에서 이미 4차 유행의 초입에 들어섰다고 보고 있는데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 비율이 20%대 후반까지 치솟은 데다, 일상 거의 모든 공간에서 개인 간 접촉에 의한 감염이 늘어나고 있어 방역 당국이 연일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앵커]
정부가 제약사와 직접 계약한 화이자 백신 25만 회분, 즉 12만5,000명분이 오늘 추가로 들어온다고요?
백신 수급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정부가 제약사 화이자와 직접 계약한 코로나19 백신 12만5,000명분이 오늘(21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추가로 들어왔습니다.
이로써 현재까지 모두 87만5,000명분의 화이자 백신 도입이 완료되는 건데요.
이어 다음 주 수요일인 28일에는 12만5,000명분, 다음 달 87만5,000명분, 오는 6월 162만5,000명분이 추가로 들어옵니다.
일정대로 수급이 이뤄지면, 정부가 화이자사와 구매 계약을 맺은 전체 물량 1,300만 명분 가운데 350만 명분이 상반기에 도입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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