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장애인 단체들이 장애인의 날인 어제(20일) 오후 기습적으로 정부세종청사 인근 도로를 점거하고 밤샘 시위에 들어갔습니다.
전남 광양에서는 방화로 의심되는 산불이 났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도로 한가운데에 대형 버스가 멈춰 있고, 장애인들이 그 주변을 에워싸고 있습니다.
어제(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전국에서 모인 장애인 등 500여 명이 정부세종청사 인근 왕복 6차선 도로를 점거한 겁니다.
이들은 장애인 차별철폐와 저상버스도입, 보건복지부 장관 면담 등을 주장하며 경찰과 대치해 저녁 7시 반까지 6시간여 동안 차량 통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교통약자편의증진법 전면 개정하자!
이후 보건복지부 청사 앞으로 자리를 옮긴 장애인들은 오늘까지 1박 2일간 농성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구조 대원이 로프를 타고 수면 위로 내려가 한 여성을 잡고 보트로 옮...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