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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태극마크 단 팀 킴 "베이징 티켓 따올게요"

2021-04-20 4

【 앵커멘트 】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은메달 신화를 쓴 '팀 킴'이 3년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고 베이징올림픽 티켓 사냥에 나섭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팀 킴이 다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2018년 세계선수권 이후 3년 만입니다.

평창의 영광은 잠시. 팀 킴은 가시밭길을 걸었습니다.

지도자 갑질에 눈물 흘렸고, 소속팀과 불화로 훈련도 거의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말 대표 선발전에서 보란 듯이 우승하며 태극마크를 되찾았습니다.

▶ 인터뷰 : 김영미 / 컬링 여자대표팀
- "희로애락을 같이 겪으면서 말을 하지 않아도 팀원들끼리 단단해지는 과정이 있었던 것 같아요."

부활한 팀 킴은 오는 30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 출전합니다.

6위까지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지는데, 2년 만에 열리는 국제대회라 실전감각 회복이 최대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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