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쓰러뜨리는 인도 '이중 변이' 비상…한국 등 10개국 확산

2021-04-20 16

【 앵커멘트 】
첫 소식, 코로나19 감염자가 폭증하는 인도 상황부터 살펴봅니다.
매일같이 감염 신기록을 세우는 인도는 전파력이 더욱 강한 '이중 변이' 바이러스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기저 질환이 없는 젊은층의 감염도 급증해 인구 13억 명의 인도를 휩쓸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데, 우리나라를 포함해 이미 10개 국가로 확산했습니다.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늦은 밤 의료용 산소를 실은 대형 트럭이 병원에 도착합니다.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병실은 이미 만원이고, 화장터는 시신 수용 능력을 넘어섰습니다.

인도의 신규 확진자수가 27만 명을 넘어서 또다시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특히, 수도 뉴델리에서는 신규 환자 65%가 45세 미만이고, 12세 이하 어린이 입원환자도 나오는 등 기저질환이 없는 젊은층 감염이 급증했습니다.

보건 전문가들은 인도의 '이중 변이' 바이러스가 2차 유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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