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새 만에 500명대에도…"전국 유행 계속"
[앵커]
나흘째 600명대를 이어가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다시 500명대로 줄었습니다.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 큰데요.
방역 당국은 전국 유행상황이 이어지고 있고 일평균 확진자도 600명대로 올라선 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532명입니다.
나흘 연속 600명대던 확진자 증가 폭이 소폭 줄었지만 주말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이 컸습니다.
신규 감염자 가운데 지역 발생이 512명이고, 해외유입은 20명입니다.
지역 발생은 경기가 142명, 서울이 136명, 인천 10명으로 수도권이 전체의 56%였습니다.
비수도권 비중도 44%로, 경남에서는 35명, 울산과 부산에서는 각각 28명과 25명이 확진됐습니다.
"전국적으로 일평균 확진자 수는 600명대 초반으로 권역별로는 수도권 그리고 호남·경남권에서 지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고, 그 외의 지역에서도 유행이 유지되어 전국적인 유행 상황이…"
우선 서울 은평구에서는 한 교회에서 13명의 집단감염 사례가 나왔고 경기 하남시에서도 14명이 음식점을 고리로 감염됐습니다.
최근 지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부산에서는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가 487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울산 중구의 공공기관과 관련해 12명이 새롭게 집단감염됐고, 전남 담양군의 지인·가족 모임 관련 확진자도 15명 추가돼 모두 39명으로 늘었습니다.
한편, 장애인과 노인 등의 돌봄 종사자, 항공 승무원 등을 대상으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도 시작됐습니다.
다만 30살 미만은 희귀 혈전증 부작용 우려로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일주일 뒤부터는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 종사자, 투석환자들에 대한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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