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감염 확산세가 여전한 상황 속 학교나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서 확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 고양에 있는 고등학교 두 곳과 관련된 확진자는 모두 13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정현우 기자!
정 기자가 나가 있는 학교랑 고양의 또 다른 고등학교, 두 곳에서 나온 감염이 연관이 있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우선 두 고등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온 날은 우선 지난 16일로 같습니다.
방역 당국은 각 학교에 다니는 고3 자매가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는데요.
자매의 확진 뒤 가족 2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고 학생 9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이 13명까지 늘어난 상황입니다.
학생 가운데 확진자는 각각 4명과 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두 학교 자가격리 대상자는 교사와 학생을 포함해 각각 68명, 165명이 나왔는데요.
제가 있는 이곳 고등학교에선 확진자가 나온 3학년과 같은 날 등교한 1학년이 등교를 중지했습니다.
다른 고등학교는 전 학년이 등교를 정지하고 2주 방학에 들어갔습니다.
최근 개학 이후 수원과 성남에 있는 초등학교 등 학교나 어린이집 관련 감염이 이어졌던 가운데, 방역 당국은 추가로 확진 사례들을 발표했는데요.
우선 지난 9일 종사자가 확진되면서 감염이 번진 서울 마포구 어린이집 누적 확진자는 18명까지 늘었습니다.
역학 조사에서 공용공간을 사용하고, 식사 시간에 교사와 아이들이 접촉했던 것이 전파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마찬가지로 지난 14일 교사 가운데 첫 확진자가 나온 고양시 어린이집에서도 감염이 11명까지 늘었습니다.
원아 감염은 1명뿐이지만, 교사가 5명, 가족과 지인이 5명입니다.
앞서 교육부는 이러한 원아나 학생 감염이 전국에서 하루에 56명, 교직원 확진은 8명꼴로 나오고 있다고 지난 15일 밝혔습니다.
그 밖에도 수도권 일상 공간에서 확진 사례들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지난 15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의정부시 교회에서는 교인이 모두 18명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인천 계양구에 있는 방문판매 센터에서는 누적 환자가 11명으로 늘었습니다.
그 밖에도 광명시에 있는 동호회에서 회원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감염이 교회로 번지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고양시에서 YTN 정현우[junghw504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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