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 대표 후보 예비경선 실시
우원식·홍영표·송영길 ’중진 3파전’ 구도 확정
5월 2일 전당대회…’친문’ 윤호중 원내대표 변수
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 놓고 여전한 온도차
국민의힘 새 지도부 선출 뒤 합당 본격 논의할 듯
더불어민주당이 당권 주자를 우원식·홍영표·송영길 의원의 3파전으로 압축한 가운데 앞선 '친문 핵심' 윤호중 원내대표 선출이 변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야권은 합당을 둘러싼 여전한 온도차 속에 국민의힘은 새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습니다.
우철희 기자입니다.
[기자]
[이상민 / 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 : 기호 2번 우원식 후보, 기호 3번 홍영표 후보, 기호 4번 송영길 후보, 이상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 당선자로…]
더불어민주당 새 대표를 뽑기 위한 예비경선 결과, 이변은 없었습니다.
'꼰대' 문화 타파로 청년들이 돌아오는 민주당을 외친 정한도 용인시의원을 제외한, 우원식, 홍영표, 송영길 중진 3파전 구도가 확정됐습니다.
다음 달 2일까지 보름간 '당심'을 잡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윤호중' 변수가 관건입니다.
'친문 핵심'으로 손꼽히는 윤호중 의원의 원내대표 선출로 당의 투톱이 모두 '친문'으로 꾸려지면 혁신 의지가 퇴색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상대적으로 '친문' 색채가 옅은 우원식·송영길 후보가 민생과 혁신을 앞세워, 이 점을 집중 공략하고 나선 가운데,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우원식이 민생, 민생, 민생, 민생으로 정면 돌파하자고….]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민주당의) 이름만 빼고 모든 것을 바꿀 수 있어야 합니다.]
해묵은 계파 논쟁에서 벗어나자는 '친문 핵심' 홍영표 의원의 반격도 만만치가 않은 상황입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친문 대 비문이라는 가짜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야권에서는 국민의힘와 국민의당이 합당 문제를 놓고, 여전한 온도차를 드러냈습니다.
'통합' 결의까지 한 국민의힘은 국민의당 입장만 정리되면 조만간 합당 선언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걸고 있지만,
[주호영 /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지난 16일) : (합당은) 특별한 문제가 없이 순조로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당원들의 의견 수렴에 나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찬·반이 갈릴 뿐만 아니라, 찬성 측에서도 우...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10418220156112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