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공동성명 '대만 명시' 수위 조절 막판까지 줄다리기
미국과 일본이 대만을 명기한 공동성명을 내놓기까지 양측간 막판까지 팽팽한 줄다리기가 벌어졌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에게 첫 대면 정상회담 기회를 준 대신, 대만 문제 거론 등 중일 관계에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는 조치를 요구했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조정관을 일본으로 보내 조율을 시도했지만, 결론이 나지 않아 결국 양국 정상에게 결정이 맡겨졌다고 요미우리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중국의 반발을 줄이기 위해 외교 경로로 사전에 공동성명에 관해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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