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에도 확산 지속 672명 확진…4차 유행 우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72명 발생했습니다.
지역사회 내 소규모 접촉감염이 이어지면서 휴일에도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여러 방역지표에서도 연일 위험신호가 보이면서 4차 유행 본격화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672명이 새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14,115명이 됐습니다.
벌써 나흘째 600명대입니다.
휴일에도 전국 곳곳의 산발적 감염 여파로 확산세가 이어지는 양상입니다.
방역당국은 4차 유행의 문턱을 넘어선 위기 상황이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를 감염경로별로 보면 지역발생이 649명, 해외유입이 23명입니다.
서울 202명, 경기 181명 등 수도권이 402명으로, 전체 지역감염의 62%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선 경남 67명, 부산 30명, 경북 26명, 전북 21명, 강원과 충남에서 각 19명 등 전국 모든 시도에서 지역감염이 잇따랐습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로는 인천 계양구 방문판매 관련 누적 11명, 경기 의정부시 교회 18명, 고양시 어린이집과 고등학교 각 11명, 광명시 동호회와 교회에서 16명이 확진됐습니다.
특히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경로 불분명 비율은 27.7%,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3.67%로 크게 높아져 4차 유행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8,312명, 위중증 환자는 102명,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1,797명입니다.
신규로 2만9,000여명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해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1,512,503명, 전체 인구의 2.91%이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모두 60,585명입니다.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모두 1만2,197건인데, 대부분은 근육통과 두통, 발열 등 경증 사례였습니다.
다만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가 신규 1건을 포함해 누적 123건, 중증 의심 사례도 신규 1건을 비롯해 누적 32건입니다.
사망 신고 사례는 누적 56건으로 당국은 백신과의 인과관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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