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이 지난 13일 자사 발효유 제품 '불가리스'가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다고 주장한 이후 제품 불매를 선언하는 소비자가 잇따르는 등 강한 역풍을 맞고 있습니다.
맘 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남양이 또 남양했네요', '믿고 거르는 남양유업', '역시나 불매할 일들만 만들고 있다'는 등 성토의 글들이 올라왔습니다.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등 SNS에는 '남양유업 불매'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남양유업 제품을 사지 않겠다는 목소리도 번지고 있습니다.
남양유업은 지난 2013년 이른바 대리점 갑질 사태로 촉발된 소비자 불매 운동으로 매출이 꾸준히 하락해 우유업계 2위 자리를 매일유업에 넘겨줬는데, 이번에는 무리하게 '코로나 마케팅'을 펼쳤다는 거센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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