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국에서 유입된 황사가 한반도 전역으로 퍼지며 전국 대기 질이 '매우 나쁨' 수준을 보였습니다.
오후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까지 내려 시민들은 '황사비'를 맞아야 했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중국 내몽골고원 사막에 거센 모래 폭풍이 불어닥칩니다.
중국이 최악의 황사로 뒤덮인 가운데, 하루 뒤 상공에서 내려다본 서해상은 붉은 먼지로 가득합니다.
결국 오늘, 전국은 황사로 뒤덮였습니다.
남산 정상에서 바라본 여의도 마천루는 간신히 형태만 알아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 스탠딩 : 강영호 / 기자
- "서풍을 타고 유입된 황사가 전국으로 확산하며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 인터뷰 : 김태현 / 경기 평택시
- "(황사 때문에) 아쉬워요. 원래는 좀 더 멀리까지 보일 줄 알았는데 힘들게 올라왔는데…."
지역별 최대 농도는 경북 울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