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673명, 이틀째 600명대 후반…4차 유행 우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673명 발생했습니다.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르면서 4차 유행이 본격화할 가능성이 연일 커지고 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73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12,789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25명 줄었지만, 여전히 하루 600명대 후반을 기록했습니다.
해외유입 21명을 뺀 국내감염자는 652명인데, 17개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전국적인 확산 양상을 보였습니다.
대부분의 일상 공간에서 집단발병 사례가 확인되는 데다 '숨은 감염'이 지역사회에 넓게 퍼져있어 4차 유행 우려는 커지는 상황입니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7,937명, 위중증 환자는 111명,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1,790명입니다.
방역당국은 각종 방역지표의 위험신호를 경계하면서 주말을 앞두고 기본 방역수칙을 충실히 지켜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한편, 9만2,000여명이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을 추가로 받아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누적 1,379,653명, 인구 대비 2.65%가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또 현재까지 중증의심사례 29건이 신고됐고, 17건에 대한 심의가 완료돼 이 중 2건의 인과성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인과성이 인정된 2건 중 20대 남성의 경우 뇌정맥동혈전증 사례로 유럽의약품청에서 논의한 혈소판 감소증을 동반한 희귀혈전은 아닌 일반 혈전 사례였습니다.
다른 1건인 40대 여성의 경우 접종 후 발열과 경련으로 인한 혈압저하를 보인 사례였습니다.
사망신고 사례는 신규 1건을 포함해 모두 52건 중 32건을 심의했고, 이중 30건은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고, 2건은 부검 결과 확인 후 재심의 예정입니다.
또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119건 신고돼 8건에 대한 심의가 완료됐는데, 이 중 3건은 아나필락시스로 인정됐고, 3건은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았고, 2건은 재심의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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