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700명 육박…"전국적 감염 확산 양상"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셉니다.
신규 확진자는 698명으로 700명에 육박했는데, 전국 17개 시도 전체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대규모 유행을 차단해야 한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698명 새로 발생했습니다.
하루 전보다 33명 적지만 여전히 700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대규모 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사회 감염자가 670명입니다.
경기 222명, 서울 216명 등 수도권에서 454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비수도권에선 부산 54명, 경남 22명, 울산 21명 등 전국 17개 시도 전체에서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
이처럼 전국에서 감염 확산이 끊이지 않고 있는 건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 송파구의 한 교회는 물론 마포구의 어린이집에서도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해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부산의 한 유흥주점에선 관련 확진자가 20여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450명을 넘어섰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빨래방 등 무인영업점에서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방역 취약시설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피해 최소화라는 방역의 최종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전 국민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고위험군을 보호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들께서 1차적으로 65세 이상과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방어력이 확보될 때까진 어렵고 답답하시겠지만 방역수칙을…"
한편, 지금까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모두 128만여명입니다.
접종 후 사망 신고 사례는 모두 51건으로, 방역당국은 백신과의 인과성을 조사중입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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