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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대사관 찾은 이용수 할머니 "ICJ 가자"

2021-04-14 0

일본대사관 찾은 이용수 할머니 "ICJ 가자"
[뉴스리뷰]

[앵커]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주한 일본대사관을 찾았습니다.

위안부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에 회부하자는 내용의 서한을 스가 요시히데 총리 측에 전달하기 위해섭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주한 일본대사관을 찾아 위안부 문제의 국제사법재판소 회부를 촉구하는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국제사법재판소 제소는 국가만이 할 수 있는데, 한국 정부뿐 아니라 일본 정부의 동의도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할머니는 기자회견장에서 국제사법재판소가 문제 해결의 마지막 수단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잘못을 밝히고 사과를 받아야 제가 위안부라는 명예 회복을 합니다. 해서 이렇게 최후까지 왔습니다. 국제사법재판소에 가서 판결을 지어주시면 저는 그에 따르겠습니다."

앞서 이 할머니는 여성가족부와 외교부, 정치권 인사들을 만나 국제사법재판소 회부를 촉구했습니다.

이 할머니 측은 미국 단체와 학계도 목소리를 함께 내주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내에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지지하시는 굉장히 많은 시민단체들, 학자들…램지어 사태를 겪으면서 4천명이 넘는 다방면에서 전공을 하는 학자들이 한 가지 이슈로 연대 서명…"

같은 날, 정의기억연대는 이 할머니를 포함한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과 일본의 사과를 촉구하는 수요집회를 이어갔습니다.

이용수 할머니는 조만간 스가 총리를 만나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도 국제사법재판소 회부에 힘을 보태달라는 영상 메시지를 SNS를 통해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할머니의 호소에 한·미·일 정부가 어떤 태도를 보일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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