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도 성남시의 한 초등학교 선생님이 감염돼 학생들까지 십여 명이 확진됐습니다.
대전과 전주 학교에서도 집단 감염이 일어나는 등 개학 이후 교내 확진자가 천9백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홍민기 기자!
그곳 초등학교에서 집단 감염이 일어났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학교 운동장은 텅 비어 있고, 종소리도 들리지 않아 적막한 분위기인데요.
학교에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일어나면서 등교 수업이 중지됐기 때문입니다.
이 학교 1학년 교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지난 9일입니다.
이 교사는 확진 일주일 전인 지난 2일 노래연습장을 방문했는데요.
하루는 정상 출근했고, 지난 6일 목에 이상을 느껴 조퇴했습니다.
이 교사가 확진된 뒤 학교 측은 교직원과 학생 등 천3백여 명을 전수검사 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1, 2학년과 5학년 학생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만 5학년 학생 2명은 아직 감염 경로가 확실하지 않아 방역 당국이 조사 중입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된 학생들이 교실 안에서 함께 식사하면서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곳뿐 아니라 대전 동구의 한 보습학원 강사가 의심증상을 느끼고도 출근해 고등학교 3곳과 학원 3곳에서 백 명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고,
전북 전주 초등학교에서도 방과 후 강사에서 시작된 감염이 초등학교 4곳, 학원 1곳으로 퍼졌습니다.
보건 당국은 이렇게 교내 감염이 잇따르면서, 등교 개학 이후 학생과 교직원 천9백여 명이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신규 확진자 가운데 중학생 연령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를 넘었고,
고등학생 연령대가 차지하는 비중도 25%에 가까웠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곳 초등학교 교사가 방문한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도 어제 오후 2명이 추가돼 35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성남시는 5백 곳에 달하는 시내 노래연습장에 다음 달 2일까지 집합 금지 행정 명령을 내렸습니다.
또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노래연습장을 방문한 사람과 종사자에게 진단 검사를 받으라고도 명령했습니다.
수도권 다른 곳 집단감염 현황도 정리해 주시죠.
[기자]
수도권에서는 실내체육시설 위주로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먼저 서초구 실내체육시설은 지난달 26일 이용자 한 명...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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