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남 광양시청 압색…'투기 의혹' 정현복 시장 소환 임박

2021-04-13 0

【 앵커멘트 】
경찰이 정현복 전남 광양시장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어제 광양시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개발 예정지에 정 시장과 가족의 땅이 포함된 과정에서 부당한 압력이 있었는지 살펴보겠다는 겁니다.
조동욱 기자입니다.


【 기자 】
도로공사가 진행 중이라는 입간판이 서 있고 공사 자재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2차선 도로를 만드는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광양읍 칠성리의 한 땅입니다.

이 땅의 전 소유주는 정현복 광양시장과 그 아들이었는데,

도로공사의 부지로 편입되면서 정 시장과 아들은 수억 원대의 보상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특혜 논란이 일었고, 경찰은 어제 광양시청과 정 시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도로 부지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부당한 압력 행사 등이 있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겠다는 겁니다.

또, 정 시장의 아내가 2년전 매실 농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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