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이어 얀센 백신도 혈전증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미국 보건당국은 접종 중단을 권고했는데, 당장 2분기에 600만 명분을 들여오기로 했던 우리나라도 걱정입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코로나19 백신 접종 센터에서 하얀색 상자를 들고 나옵니다.
상자 안에 든 건 얀센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입니다.
미국 보건당국의 권고에 따라 얀센 백신 접종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겁니다.
미국에서는 지금까지 680만 명이 얀센 백신을 맞았는데, 이 가운데 6명에게서 심각한 혈전증이 나타났습니다.
공교롭게도 모두 여성에게서 증상이 나타났고, 연령대는 18~48살이었습니다.
▶ 인터뷰 : 피터 마크스 / FDA 생물의약품평가연구센터 소장
- "미국의 혈전증 사례자 가운데 1명은 숨졌고 1명은 위중한 상태입니다."
다만, 백신 접종 중단은 권고사항일 뿐 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