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안 쓰고 이상 증상에도 등교…학교 방역 구멍 뚫렸나?

2021-04-13 18

【 앵커멘트 】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기로에서 우려스러운 곳은 학교와 학원입니다.
특히 지난 3월 개학 이후 학교와 학원을 중심으로 연쇄 감염이 꼬리를 물면서 등교 인원을 3분의 1로 줄인다는 방침도 나왔는데요.
몸에 이상 증상이 있는데도 학교에 가거나,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는 등의 방역 허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권용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동대문구의 한 중학교입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이 학교 교직원과 접촉한 학생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 종로구의 한 고등학교에서도 학생 3명이 확진된 교직원을 통해 감염됐습니다.

개학 이후 학생 확진율이 증가할 수 있다는 불안한 전망은 사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권용범 / 기자
- "첫 확진자가 낳은 교내 전파자 수는 중·고등학교가 초등학교보다 1명 정도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교 밖 생활이 많아 방역 생활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