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을 공감하고 함께 나누며 기존의 대책을 넘어서는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에 있는 청년들이 코로나 충격에 가장 많이 노출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일자리라며, 민간기업이 더 많은 일자리 창출에 나설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고 디지털 데이터,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분야 등 미래 산업 인력을 양성하는 직업 훈련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청년과 신혼부부 무주택자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가 넓어질 수 있도록 주택공급 확대와 함께 청년을 위해 세심하게 정책적으로 교류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안건 논의에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무회의에 처음 참석했다고 소개하며 당선을 축하하고 환영한다고 인사했습니다.
오 시장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공시가격이 지나치게 급격하게 상승한 데 대해 문제제기를 했다며, 앞으로 국무회의 때마다 민심 전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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