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4월 13일) / YTN

2021-04-13 4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신규로 528명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7581명이 격리 중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2명이 감소한 101명이고 어제는 다섯 분이 돌아가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제 발생한 코로나19의 개별 사례에 대해서는 금일 보도 참고자료로 갈음하고자 합니다.

최근 학원과 학교 관련 유행이 늘고 있어 그 주의점을 알려드리기 위해 대표적인 집단감염 사례와 위험요인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4월 초 대전 동구 학원에서 3개 고등학교와 3개의 학원을 중심으로 97명의 환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전파 확산의 가장 큰 원인으로 추정 근원 환자인 보습학원 강사가 3월 29일부터 의심증상이 있었음에도 즉시 검사를 받지 않아 아쉽게도 진단까지 5일이 지연된 사례입니다.

구체적으로는 학교에서 45명, 학원에서 28명, 가족 및 지인에서 24명이 발생하였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학교에서는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점이 가장 큰 전파의 원인으로 분석되었고 학원에서도 마스크 착용 미흡, 공용공간 내 음식섭취 등이 위험요인으로 평가되었습니다.

전북 전주시에서도 4월 초에 초등학교 방과후 수업 관련해서 유행이 있었던 사례가 있었습니다.

방과후 수업 강사를 통해 초등학교 4곳과 학원 1곳에서 전파가 되어 현재까지 31명의 환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이 경우에도 증상 발생일로부터 확진까지는 6일가량의 시차가 있었습니다.

이들 사례에서 안타까운 점은 증상 발생 이후에도 출근이나 등교를 지속한 점 그리고 증상 발생부터 확진까지 수일이 지연되어 감염 위험이 함께 높아진 점입니다.

또한 해당 기간 동안 학원과 학교에서 1차 전파된 후 가족, 지인, 타학교와 학원 학생까지 N차 전파가 발생하였습니다.

학원과 학교 종사자, 학부모님 그리고 학생 여러분께 당부드립니다.

증상이 있는 학생 그리고 교직원분께서는 등교와 등원을 멈추고 즉시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학교에서는 학내 기본 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지도를 더욱 철저히 하여 주십시오. 학생들 또한 실내활동 중 마스크를 올바른 방식으로 철저하게 착용하고 수시로 손을 씻고 손소독제 사용도 일상화하여 개인방역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학교와 학원의 선생님 그리고 관리자분들은 교실은 자주 환기하고 소독하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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