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찰, 플로이드 사건 발생지서 또 흑인에 총격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인종차별 시위가 촉발됐던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또다시 경찰이 흑인에 총격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현지시간 11일 운전 중이던 20대 흑인 남성에게 정차를 지시한 뒤 체포영장이 발부된 사실을 확인하고 체포하려 하자 차에 탑승해, 발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총에 맞은 뒤 운전해 도주하다 다른 차량을 들이받아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건 발생 장소는 플로이드에 대한 과잉진압 혐의로 기소된 경찰들의 재판이 진행 중인 곳에서 불과 16㎞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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