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587명…2단계 지역 유흥시설 영업금지
[앵커]
연일 600명대를 넘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소폭 감소하면서 500명대 후반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주말 검사 건수 감소 등의 영향도 있어 안심할 순 없는 상황인데요.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지수 기자.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587명 새로 발생하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엿새만에 600명대로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주말 검사건수가 평일보다 적은 점 등을 고려하면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긴 어려운데요.
신규 확진자 중 560명이 지역사회 감염자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60명, 경기 173명 등 수도권이 345명으로 전체의 60%를 넘었습니다.
비수도권도 부산 46명, 전북 24명 등 곳곳에서 두자릿수를 기록하며 산발적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03명이고, 사망자는 어제 하루 2명 늘어 1,770명이 됐습니다.
4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12일)부터는 수도권과 부산 등 거리두기 2단계 지역의 경우 유흥시설의 영업이 모두 금지됩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부산 지역에서는 룸살롱과 클럽, 나이트 등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헌팅포차 등의 유흥시설은 영업을 할 수 없습니다.
한편, '혈전 논란'으로 접종이 중단됐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도 오늘(12일)부터 재개됩니다.
다만 방역당국은 30세 미만 젊은 연령층에 대해서는 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대신 다른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습니다.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305명 늘어 모두 115만7,000여 명입니다.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9건 늘어 총 1만1,626건이 됐습니다.
이 가운데 사망 신고도 47건 보고돼 있어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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