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남양주 화재 합동감식…이재민들 이틀째 '뜬눈'

2021-04-11 4

【 앵커멘트 】
그제(10일)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화재가 나 10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한순간에 집을 잃은 이재민들은 임시 생활시설에서 이틀째 힘겨운 밤을 보냈는데요.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오늘 오전부터 합동감식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김보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주상복합건물에서 시뻘건 불이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오고, 주변은 순식간에 검은 연기로 휩싸입니다.

그제 경기 남양주시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난 불은 수백억 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10시간이 지나서야 완전히 꺼졌습니다.

이 불로 주민 1,200여 명이 대피했고, 22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무사히 퇴원했습니다.

남양주시는 아파트 주민 모두를 수용할 수 있도록 마을회관과 인근 학교 등 총 11곳에 대피소를 마련했습니다.

▶ 인터뷰 : 임경숙 / 주상복합건물 주민
- "밤은 뜬눈으로 새우고...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