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갯벌에 들어갔다가 밀물에 고립된 관광객이 인근을 지나던 주민 덕분에 구조됐습니다.
해경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그젯밤 11시쯤 충남 홍성군 어사리선착장 인근에서 조개를 채취하던 부부가 밀물을 미처 확인하지 못한 채 갯벌과 방파제에 각각 고립됐다가 살려달라는 목소리를 들은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관광 차 서해를 찾았던 이들은 차량에 휴대전화를 두고 온 탓에 큰 목소리로 구조를 요청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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