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새벽 부산 도심에서 만취 운전자가 사고를 내고 도주했는데, 차량의 뒷타이어가 빠진 것도 모르고 차를 몰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 군산시 비응항 계류장에서 불이 나는 등 전국에서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은 연기와 함께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전북 군산시 비응항 계류장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새벽 12시 40분쯤.
정박 중인 배로 불이 옮겨붙으면서 하마터면 큰불로 이어질 뻔했지만, 다행히 불은 1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부둣가를 걷던 한 남성이 그대로 바다로 떨어집니다.
출동한 해경이 남성을 간신히 끌어올립니다.
"손 안 빠지게 밑으로 내리시고…."
해경은 추락한 남성이 발을 헛디뎌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뒷타이어가 빠진 차량이 골목길에 멈췄습니다.
20대 남성이 몰던 차량인데, 연쇄 추돌 사고를 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