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관련 대책 논의 중대본 회의 (4월 11일) / YTN

2021-04-11 3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시작되고 있습니다.

1월 중순부터 400명 내외로 등락을 반복하던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주에는 일평균 580여 명으로 증가하였습니다.

특히 지난 수요일부터는 전국적으로 일평균 640여 명, 수도권만 놓고 보면 일평균 430여 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비수도권도 거의 모든 지자체에서 환자 규모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생활하는 학교와 학원, 우리가 방문하는 음식점, 실내체육시설, 생활터전인 직장과 가정까지 일상 속에서 어디든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위기의 징후는 또 있습니다.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환자 비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감염 경로 불분명 환자 비율이 13%에 불과했던 것이 최근에는 전체 확진자 수의 4분의 1을 넘을 정도로 높아졌습니다.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환자가 늘어난다는 것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 속도가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속도를 앞지르고 있다는 위험 신호입니다.

지역사회 곳곳에서 숨은 확진자에 의한 조용한 감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정부는 4차 유행의 위기를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3주간 국민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지만 수도권과 집단감염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유흥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등의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합니다.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한 유증상자는 48시간 이내에 검사를 받으실 수 있도록 진단검사 체계를 개선하고 증상이 없더라도 검사가 필요한 경우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누구나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정부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방역에 사각지대가 없는지 세밀하게 살피고 각 부처가 소관시설과 업종을 책임지고 관리하도록 할 것입니다.

아울러 이번 주 월요일은 대통령님께서 관련 부처 장관들과 함께 특별방역대책 점검회의를 통해서 현재 상황에 대해서 진단하고 방역대책도 같이 점검해서 그 결과를 국민들께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확산세를 억누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 방역으로 힘을 보태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위기 상황 속에서도 우리는 희망의 빛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는 지난 12월 총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replay/view.php?idx=21&key=20210411151539426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