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환자가 사흘째 6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봄철 모임과 여행으로 이동량이 늘고 있고 감염 재생산지수 같은 지표 상황도 좋지 않아 4차 유행이 본격화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현준 기자!
확진자 숫자가 좀 줄었지만 여전히 6백 명대가 계속되고 있군요?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614명입니다.
휴일 검사 건수가 준 여파로 전날보다 예순 명 넘게 줄었지만 사흘째 6백 명대입니다.
지난달 3~4백 명대를 유지하던 하루 신규 확진자가 이달 들어 6~7백 명대를 오르내리며 4차 유행이 본격화할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신규 환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이 594명 해외 유입이 20명입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만 409명입니다.
서울이 211명, 경기 182명, 인천에서 16명의 환자가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107명은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수도권 밖의 지역에서는 부산이 44명으로 가장 많고, 전북 40명, 충남 22명, 경남 15명, 경북 12명 등입니다.
사망자는 3명 더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3명 줄어 105명입니다.
오늘 0시 기준 백신 접종 현황도 나왔습니다.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8,710명이 늘어 누적 115만 명을 넘었습니다.
2차 접종까지 끝낸 사람은 1,088명 늘어 총 6만 명을 넘었습니다.
어제 하루 백신 접종 뒤 이상 반응 신고는 18건이 접수됐는데, 모두 근육통이나 발열처럼 백신 접종 뒤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현준[shinhj@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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