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딸이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혔습니다.
경찰은 해당 여성을 현장에서 체포하고,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 중입니다.
손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입니다.
어젯밤(9일) 11시 20분쯤, 20대 여성 A씨가 잠을 자던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두른 사건이 발생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했습니다.
▶ 인터뷰 : 아파트 주민
- "제가 보기에는 들것을 가지고 (아파트 입구로) 들어가는 걸 봤거든요. 119 구급대에서 싣고 가고."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남성이) 어디를 찔렸다고 그래서 구급차가 가서 응급처치를 한 거고."
중상을 입은 아버지는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상태입니다.
딸은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고 자신의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가족들에게 범행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유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