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궐 선거 이후 여야 모두 쇄신이라는 과제가 남았습니다. 특히 초선 의원들이 목소리를 키우면서 당내 분열 조짐까지 보이는 등선거 후폭풍이 거센데요. 두 분 모시고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김형주 전 민주당 의원 그리고 신성범 전 새누리당 의원 두 분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여야 얘기, 선거 후폭풍이 다 거센 것 같은데 민주당 얘기부터 좀 해 보겠습니다. 이른바 초선들의 반란이 본격화된 건가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형주]
사실은 원 구성을 하고 어떻게 보면 첫 번째 초선들의 집합적인, 집단적인 목소리를 냈는데요. 여러 가지 자성론일 수도 있는데 그 원인을 어떤 면에서는 초선들 본인의 행동에 돌리기보다는 다른 여러 가지 요인들 이렇게 굵직굵직한 요소들을 들먹여서 지금 권리당원들의 반발 이런 것들도 낳고 또 정청래 의원 같은 경우도 우려를 낳고 이렇게 있는데. 저는 큰 틀에서 당내에서 이런 목소리가 나온 건 바람직하다고 얘기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왜 이제 나왔는가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말하자면 여러 가지 흐름 속에 좋지 않으면 본인 스스로가 이것은 아니라고 하는 게 사실 초선들의 몫이었는데 어떤 면에서는 오히려 이 초선들은 그동안에 사실은 오히려 지나치게 당을 옹호하는 목소리를 더 많이 냈던 게 그동안 사실입니다.
그래놓고 이제 와서는 결과들을 가지고, 결과를 놓고 누구 탓하는 그런 모양새라서 목소리를 내는 것까지는 좋았는데 여러 가지 파열음이 날 수밖에 없었다라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그런데 목소리에 지금 힘이 실릴 수밖에 없는 게 민주당 내에서 초선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크잖아요.
[김형주]
81명이라고 하는 것은 어떻습니까? 굉장히 많은, 비중으로도 많고. 물론 다선의원들도 계십니다마는 그외가 100명이고 초선 의원이 80명이라고 하면 초선들이 갖고 있는 집약도에 따라서 당의 바로 있을 원내대표 선거의 흐름이라든지 또 당대표 선거의 흐름조차도 바꿔낼 수 있는 그런 측면이 있는데. 과연 초선의원들 속에서 어떤 나름대로의 누가 중심이 될 수 있을 것이냐, 어떤 목소리를 중심으로 갈 것이냐 하는 것은 좀 더 두고봐야 되지 않겠느냐 그렇게 생각합니다.
당을 흔든 민주당 초선들의 얘기, 어떤 키워드들이 있었는지 그 얘기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신 의원님, 지금 초선들이 발표한 내용 중에 여러 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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