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에는 4월 보궐선거 결과 후폭풍이 거셉니다.
민주당에서는 초선 의원들의 조국 사태에 대한 반성문이 당원들의 반발에 부딪쳤습니다.
국민의힘에서도 지역 정당을 탈피하겠다는 초선 의원들의 성명에 영남 중진 의원들이 발끈하며 갈등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대근 기자!
먼저 민주당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어제 초선의원들이 조국 전 장관을 옹호한 것에 대해 반성하고 사과했는데, 권리당원들이 비판 기자회견을 열었다고요?
[기자]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들이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초선의원들이 당의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어제 초선의원들이 총선 참패와 관련해 후보 공천과 조국 사태 등을 반성하고 사과한 것에 대해 반발하고 나선 겁니다.
이들은 특히, 이번 재보선에 민주당이 후보를 공천한 건 전 당원 투표로 결정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런데도 초선의원들이 마치 특정 몇 명이 주도한 것처럼 몰고 가고, 선거 패배를 조국 전 장관의 탓으로 돌렸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또, 대통령의 지지율에 힘입어 국회의원이 되고, 각종 이슈에 집단행동을 한 적도 없던 초선 의원들이 느닷없이 당내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며 앞으로는 당원들의 뜻을 물어보고 행동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옥선 /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 민주당 당원 탓하고 조국 탓하고 청와대 탓하고, 결국 우회적으로 대통령 비난하는 거 아닙니까? 화살을 결국 대통령에게 돌리는 것이라고밖에 생각할 수 없습니다. 나가서 초선당 차리십시오.]
앞서 어제 민주당 2030 의원들과 초선 의원들은 재보선 참패 반성문을 발표했는데요.
2030 의원들은 추미애·윤석열 갈등으로 검찰 개혁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잃었다,
조국 전 장관 논란에 감싸기로 대응한 것을 반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외 초선의원 50여 명도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초선다운 소신을 보이지 못했다며 자성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재보선에 후보를 내지 말았어야 한다, 청와대를 겨냥해서는 이제부터는 당의 시기다, 당이 중심을 잡고 가야 한다며 반성과 혁신을 촉구했는데요.
이에 따라 필요하다면 초선 의원들도 지도부 선거에 도전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일부에서는 선거 패배에 책임 있는 친문 의원들은 지도부 선거에 나서면 안 된다는 의견도 있는데요.
이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10410161748236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