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확산세 심각...유흥업소·고위험시설 연쇄 감염 지속 / YTN

2021-04-10 4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지역에서도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도권을 제외하면 부산과 경남 지역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윤재 기자!

부산 지역은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한 확산이 심각하다고요?

[기자]
조금 전 질병관리청 발표를 보면 어제 하루 부산 지역 확진자 수는 56명입니다.

유흥업소에서 시작된 연쇄 감염이 줄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도 종사자와 이용자, 접촉자 등 2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34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확산세가 지속하자 부산시는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는 2단계를 유지하면서 세부적인 방역 수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2일부터 유흥시설 5종류와 홀덤펍 영업이 금지됩니다.

경남에서는 노인 주간 보호센터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김해에 있는 노인 주간 보호센터인데요.

이용자 16명과 종사자 3명, 또 이용자의 가족 2명 등 모두 2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김해시는 매주 시행하는 노인시설 선제검사에서 확진자를 처음 파악한 뒤 78명을 검사해 집단 감염을 확인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우선 해당 시설을 폐쇄했습니다.

또 한 주에 한 번씩 진행하던 사회복지시설 방역실태 점검을 하루 한 번으로 강화할 방침입니다.


대전에서는 학생들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고요?

[기자]
대전지역 보습학원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이 중·고등학교를 거쳐 연기·보컬 학원 등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학생뿐 아니라 가족, 지인 등 연쇄 감염도 이어져 관련 누적 확진자는 87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 환자가 나온 학교만 벌써 10곳이 넘습니다.

방역 당국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학교 두 곳은 학생들이 실내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는 등 방역에 허점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북 경산에서도 소규모 집단 감염이 반복하고 있는데요.

어제 하루 경북 경산에서는 2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산 지역 어린이집에서 직원과 원생, 또 원생 가족까지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교직원 선제검사 진행 과정에서 또 다른 어린이집에서 일하는 1명이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경산 지역 교회 한 곳에서도 교인과 접촉자 등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이윤재[lyj1025...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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