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나왔습니다. 어서오세요.
1. 시장 집무실이 있는 6층에 출근하신 거죠? 6층은 그대로던가요?
2. 6층 이야기 나온 김에 이것부터 여쭤볼게요. 당선 소감으로 성추행 피해자가 편안하게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했다. 이 부분 관련해서 지시내린 게 있는지, 없다면 어떤 구상이신지?
-아직 피해자 측과 이야기를 나눈 건 없나?
3. 이제 시장이시잖아요. 곧바로 궁금한 질문 좀 하겠습니다. 방금 리포트로 전해드렸는데요. 오늘 첫 코로나 회의를 주재하면서 정부의 일방적인 틀어막기식 거리두기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 오히려 좀 풀어주겠다 이런 건가요?
-지금 700명을 넘어섰는데 풀어주면 더 느슨해지지 않을까요?
4. 공약은 사실상 선거 끝나면 시장 입장에서는 청구서가 되거든요. 부동산 문제 여쭤볼게요. 취임 1주일 안에 재건축, 재개발 규제를 풀겠다. 이건 의지가 있으신 거죠?
-하지만 시의회는 민간 재개발, 건축에 부정적이거든요. 구체적인 복안이 있으십니까?
5. 공시지가 동결, 1가구 1주택 감면 이것도 변함없고요?
6. 그런데, 홍남기 경제부총리도 바로 견제에 나섰어요. 주택 공급은 지자체 단독으로 할 수 없다고 한다. 정부가 민간 재건축이나, 공시지가 동결 이걸 계속 반대하면 어떻게 할 건가요?
7. 이제 국무회의에도 들어가게 됩니다. 야당 소속으로는 유일한 참석자인데요. 대통령에게 어떤 건의도 할 생각?
8. 차도를 줄이고 광장을 늘리는 광화문 광장 공사에 대해 혈세 낭비라고 비판하셨는데, 시의장은 오늘 중단 못한다며 강행의 뜻을 밝혔거든요? 어떻게 할 생각입니까?
9. 내년 3월에 대선입니다. 1년도 남지 않았는데, 서울시장으로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으십니까?
10.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시정 공동운영?
11. 이번에 정말 압승으로 10년 만에 서울시로 복귀시켜준, 서울시민에게 한 마디 해주시죠.
선거 때 들었던 민심의 소리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