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심이었는데...'SNS에 판정 비난' 박지수에 제재금 징계 / YTN

2021-04-09 6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심판 판정에 불만을 드러낸 프로축구 수원FC 수비수 박지수 선수가 한국프로축구연맹 제재금 300만원을 물게 됐습니다.

연맹은 9일 제6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박지수에게 제재금 300만원의 징계를 부과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연맹은 "박지수가 7일 K리그1 8라운드 광주FC와 경기 뒤 소셜미디어에 심판 판정을 비난하는 게시물을 올렸다"고 징계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펠리페의 두 골로 광주가 2-0으로 이간 이날 경기 직후 박지수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에 펠리페의 선제골 장면 사진과 함께 `This is soccer?`(이게 축구냐?)라는 글을 적어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사진 속에는 후반 1분 광주의 코너킥 때 펠리페가 헤딩슛하기 전 뒤에서 박지수의 목을 잡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당시에도 수원FC 선수들은 펠리페의 반칙이 있었다고 항의했으나 비디오판독(VAR)까지 거친 주심은 정상적인 경합 과정이라 판단한 듯 득점을 인정했습니다.

##김재형[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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