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세 모녀를 잔혹하게 살해한 김태현이 오늘(9일) 검찰로 송치됩니다.
경찰은 김태현을 검찰로 넘기기 전 포토라인에 세워 얼굴을 공개할 예정인데, 방역수칙에 따라 마스크를 강제로 벗길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박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노원구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25살 김태현.
경찰은 오늘 오전 김태현을 검찰에 송치하면서 포토라인에 세울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신상이 공개된 이후 김태현의 실제 얼굴이 노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만, 경찰은 최근 코로나 상황과 방역 수칙에 따라 김태현의 마스크를 강제로 벗길 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경찰은 김태현에게 지속적 괴롭힘과 정보통신망 침해 혐의를 추가해 총 5개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한 휴대전화와 진술, 프로파일러 조사 등을 종합할 때 김태현의 비정상적 관계집착과 피해의식이 범행 동기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