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상황실에 자리가 없다는 이유로 사무처 당직자에게 폭언과 발길질을 한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이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의힘 사무처노동조합은 송 의원이 피해 당직자와 사무처에 대한 공식 사과문을 보내왔다면서, 진정 어린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무처노조는 국민이 당에 기회를 주는 순간에 소속 국회의원이 폭력적 언행을 가한 것은 당이 얼마나 부족한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며 국민을 두려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그동안은 당을 위해 모든 걸 참고 인내했지만 그것이 얼마나 당과 나라를 위태롭게 하는지 뼈저리게 경험했다며, 앞으로는 당에서 벌어지는 비윤리적, 비도덕적, 비인격적 행위에 대응해 쇄신과 자강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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