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참패' 민주당 지도부 총사퇴…쇄신책 놓고 고성 오가기도

2021-04-08 1

【 앵커멘트 】
이번 재보선에서 참패한 민주당은 하루종일 수습책 마련에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민주당은 여러 차례 회의를 거듭한 끝에 선거의 책임을 지고 지도부 총사퇴 결정을 내렸습니다.
당장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고 당 대표와 원내대표를 뽑는 선거 일정도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도부 총사퇴를 결의했습니다.

▶ 인터뷰 : 김태년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 "저희의 부족함으로 국민들께 큰 실망을 드렸습니다. 결과에 책임지겠습니다. 오늘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이번 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합니다."

패배가 확실시 되자 민주당은 어젯(7일)밤 늦게 긴급 회의를 소집하고 지도부 총사퇴를 놓고 격론을 벌였지만, 신동근 등 일부 최고위원들이 사퇴 반대 의사를 보이며 결론을 못내렸습니다.

민주당은 밤을 넘기고 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