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의 유명 코미디언이자 영화배우 겸 감독인 자르나가르가 군경에 체포됐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본명이 '마웅 투라'인 자르나가르는 올해 60살로, 주로 코미디와 공연 무대에서 현실을 풍자해 왔습니다.
1988년 민중 봉기 때부터 군부에 대한 잦은 비판과 반 군부 세력 지원 혐의 등으로 여러 차례 투옥된 바 있으며 2008년엔 공연한 작품과 관련해 59년 형을 선고받고 다시 투옥됐다가 2011년 다른 정치범들과 함께 사면됐습니다.
아웅산 장군에 관한 영화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는데 이번에 어떤 혐의로 체포됐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민간인 대상 무차별 진압을 이어가는 미얀마 군부는 지난주, 국가의 안전과 법치 저해 유포 혐의로 문학, 영화, 연극 예술, 음악, 언론 분야에서 활동 중인 약 100명에 대해 체포 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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