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선거에서 완승을 눈 앞에 두고 있는 국민의힘은 후보들이 당선 인사를 내놓고 지도부가 국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는 등 한껏 고무된 모습입니다.
반면 모두 참패할 것으로 보이는 더불어민주당은 침울한 분위기 속에 최고위회의를 열고 향후 수습 대책 등을 논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먼저 국민의힘 분위기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분위기 어떤가요?
[기자]
국민의힘, 말 그대로 축제 분위기입니다.
아직 결과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현재 개표 상황을 볼 때 서울과 부산시장 모두 국민의힘의 승리가 확실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당 지도부는 1시간 전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함께 서울 여의도 당사를 찾아 국민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먼저 오세훈 후보는 천금 같은 기회 주신 만큼 열심히 뛰어서 대한민국의 심장 서울이 다시 뛰도록, 그리고 우리나라도 다시 설 수 있도록 초석 마련하는 데 최선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선거를 이끌었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서울과 부산 시민들께 감사하다면서 각 시민들의 상식의 승리로 본다고 평가했습니다.
부산시장이 유력한 박형준 후보는 3시간 전쯤 민주당 김영춘 후보가 패배를 인정하면서 당선 소감을 밝혔습니다.
시민을 섬기는 좋은 시정을 하겠다며 김영춘 후보에게도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이처럼 축제 분위기 속에서 악재도 발생했는데요.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인 송언석 의원이 갈등을 빚던 당직자에게 폭행을 가했다며 당직자들이 송 의원의 사과와 탈당을 요구하는 성명을 냈습니다.
송 의원은 YTN과의 통화에서 단순 해프닝이었다며 경위를 파악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분위기도 알아보겠습니다.
지금 무척 무거운 분위기죠.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은 완패가 확실시 되면서 침울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각 후보들은 패배를 인정하면서 짧은 소감 만을 남겼는데요.
서울시장 박영선 후보는 응원해주신 시민들께 감사하다며 시민들이 든 회초리를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면서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른 시간 패배를 인정한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도 결과에 겸허하게 승복한다며 졌지만, 자신과 민주당은 앞으로도 부산의 꿈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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