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환호'…오세훈 "유권자들께 감사" 눈시울
[앵커]
이번엔 박영선 후보와 맞붙은 오세훈 후보 측 상황을 알아볼까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곽준영 기자.
[기자]
네, 국민의힘 당사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 나와있습니다.
앞서 출구조사 결과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오면서 이곳에선 큰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습니다.
오 후보는 잠시 자리를 비운 상황이지만 아직도 들뜬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투표 마감 전 이곳을 찾은 오 후보는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출구조사 결과를 기다렸습니다.
상대인 박영선 후보에 20%포인트 이상 앞서는 결과가 나오자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이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맞잡은 두손을 번쩍 들어올리고 다른 의원들에게 거듭 허리 숙이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는데요.
지지와 성원을 해 준 유권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짧은 소감도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내 신중한 발언도 나왔는데요.
아직은 최종 결과가 아니고, 당선이 확인된 게 아니어서 소감을 말하는 게 도리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김종인 위원장도 출구조사 결과 국민의힘 후보가 모두 이기고 있는 것으로 나오자 우선 국민께 감사의 인사를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민심이 폭발한 결과이자 국민의 상식이 이기는 선거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오 후보는 이곳 당사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한 뒤 잠시 자리를 뜬 상황인데요.
휴식을 취한 후 당 지도부와 함께 돌아와 다시 소감을 밝힐 예정입니다.
또,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 역시 국민의힘 당사를 찾아 오 후보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련 소식 이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당사에서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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